길거리에 즐비하던 사진관들이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가정용 포토프린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사진관을 찾는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반인들의 카메라 촬영 기술과 포토프린터의 출력 품질이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고 있는 점도 한몫 했다.
종류가 다양한 포토프린터는 여행 시 휴대해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뽑을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친구들과 모인 카페 한 편에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떠난 공원에서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화질의 한계는 있다. 휴대용 프린터에서 뽑아낸 사진은 즉석 사진이라는 순간의 기쁨을 느낄 수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색이 바라기 쉽다.
이런 즉석카메라의 품질을 대체하기 위해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에서는 마미포토 ‘PIXMA TS8090’을 선보였다.
포토프린터 시장에 등장한 TS8090은 잉크젯 포토프린터 기준 높은 화소의 고퀄리티 사진을 출력한다. 특히 앨범 보존 시에는 300년 이상 보존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사진 속 추억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논의 포토프린터 TS8090은 기존 모델 대비 15% 가량 부피를 축소했으며 출력 화소의 범위를 넓혔다. 또한 6색 개별 염료잉크의 사진 인쇄로 풍부한 색감을 재현하기 때문에 사진 품질을 보장한다.
사진 출력으로 가족앨범 제작이 가능하며 문서 출력이나 간단한 사무 업무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출력, 복사, 스캔 등의 다기능 멀티 복합기능을 갖추고 있어 자녀들의 숙제, 학습지, 색칠공부로도 사용할 수 있다.
캐논 관계자는 “후면 용지 공급을 지원하면서 말림 현상 없이 두꺼운 용지 대응도 가능해 졌다”며 “스퀘어 용지(5×5인치)와 카드, 명함 사이즈 용지 대응도 추가됐으며 여기에 기존 모델에 비해 초기 반응 속도가 3배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