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프레지던츠컵도 부탁해”… 美골프대표팀 부단장 선임

입력 2016-10-06 07:29
사진=AP뉴시스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7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골프대표팀 부단장을 맡는다.

 프레지던츠컵 미국대표팀 단장 스티브 스트리커는 6일 “6명의 부단장 중 한 자리를 내 친구 우즈에게 내줬다”고 말했다. 스트리커는 우즈와 함께 데이비스 러브 3세, 프레드 커플스도 부단장으로 발탁했다. 향후 나머지 3명의 부단장도 선임할 계획이다.

 우즈는 2016 라이더컵에서도 미국대표팀의 부단장을 맡았다. 우즈는 “절친한 스트리커와 함께 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은 아시아 호주 남아공 등 비유럽권과 미국이 맞대결을 벌이는 국제 골프대항전이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대결이다. 두 대회 모두 2년 주기로 열린다.

 라이더컵은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우즈가 부단장으로 참여한 이 대회에서 미국은 8년 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프레지던츠컵은 2017년 9월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