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이철성 경찰청장께 인사청문회 이후 및 어제 두 차례 간곡히 인간적인 호소를 드렸습니다"라고 했다.
표 의원은 "순경 출신이고 23년 전 잘못으로 고난을 치른 만큼 사회적 약자와 일선 경찰관들 위해 노력해 주시라고"라며 "특히 고 백남기 선생님 유가족 존중해 달라고"라고 했다.
표 의원은 "하지만 이철성 경찰청장께서는 제 간곡한 인간적 호소를 철저히 외면, 무시하셨습니다"라고 했다.
표 의원은 "부디 법원과 유가족 뜻 존중해 검증영장 재신청 위한 소명자료 제출 말고 유가족과 협의 하에 빈소를 찾아 조문해 달라는 부탁도 헌신짝 처럼 차 버리셨습니다"라며 "경찰과 시민 사회의 화해를 도모하는 제 노력은 계속되겠지만"라고 했다.
그는 "경찰청장에 대한 인간적 기대와 신뢰는 무겁고 아픈 마음으로 접어야 할 듯 합니다"라며 "앞으로 경찰과 소방 등 위험직무 종사자 복지와 처우 개선 위해 최선 다 하겠지만 경찰 수뇌부와 고위직의 잘못과 비위는 철저히 추적하고 밝히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