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미스톤즈(37)가 신앙의 멘토로 경기도 고양시 십대교회 김성애(79) 담임목사를 꼽았다. 김성애 목사는 가수 김장훈의 어머니다.
제이미스톤즈는 지난 5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부터 3년 반 동안 십대교회에서 전도사로 있었다”며 “김성애 목사님은 저의 영적인 어머니다. 다음세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한명씩 전도해 지금의 십대교회를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인데도 여전히 눈빛이 살아 있다”며 “목사님을 뵈면서 저도 늘 긴장하며 깨어 있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미스톤즈는 군대에서 만난 배동훈 목사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신학생들이 많이 되는 군종병이 되고 싶어서 1년 동안 하나님께 때를 쓰며 기도했다”며 “당시에 배동훈 목사님이 부대에 오시게 됐고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셔서 상병 때 군종병이 됐다. 그때 펑펑 울었다. 십자가가 새겨진 군복을 자식한테 믿음의 유산으로 주고 싶다. 하나님이 한 영혼을 이렇게 사랑해주신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배 목사님을 통해서 목자가 성도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배웠어요. 양들에게 친구가 되어주라고 하세요. ‘나도 똑같이 연약하다, 함께 가자’고 하세요. 연합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말씀해주셨어요.”
2012년 1집 앨범 ‘사랑했다 사랑한다’로 데뷔한 제이미스톤즈는 감성발라더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여름감기’를 발매했다. 매달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현재 CTS ‘두란노 성경교실’과 CGN ‘믿음의 씨앗 고향교회 패밀리’에 출연 중이다. CTS라디오JOY ‘친절한진애씨의 하트오브워십’ 제작자이기도 하다.
또한 제이미스톤즈는 2007년부터 ‘킹덤워십’이라는 예배팀을 만들어 전국의 교회를 다니며 예배 인도를 하고 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태복음 6장10절)라는 말씀을 붙잡고 곳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해달라는 소망으로 팀 이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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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