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만찬, ‘한 번 더’ 건배사 나왔지만…

입력 2016-08-22 21:52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서울 동작구 한 식당에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정권 재창출을 염두에 둔 듯 ‘한 번 더’라는 건배사를 하면서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그러나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이나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드 배치 논란 등 민감한 현안은 화제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는 이 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박명재 사무총장과 조원진 이장우 강석호 최연혜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8·9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 때 이 대표 연설에 대해 “감동적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