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준호, '뼈그맨' 다운 웃픈 일화 공개... "팬에게 쓰레기 케익 선물 받았다"

입력 2016-08-07 00:44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쳐

개그맨 김준호가 자신이 받았던 황당한 선물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김준호와 백지영이 전학생으로 출연한 가운데, 김준호가 멤버들에게 퀴즈를 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멤버들을 향해 "내가 팬에게 받은 인상 깊은 선물은? 힌트는 500원이다"이라는 퀴즈를 냈고, 이에 김희철은 "칩"이라고 대답하며 "칩 아니냐. 칩칩해"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상민은 "항공권"이라고 답하며 다시 한 번 김준호를 당황시켰다.

앞서 김준호는 해외 원정 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러나 김준호는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기차에서 받은 것이다"라고 말하며 멤버들에게 힌트를 부여했다.

이에 김희철은 "정선가는 기차에 받은 것이냐"라고 말해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강원랜드를 떠올리게 하며 김준호를 놀렸고, 김준호는 "거기는 기차 없다"고 말하며 차분하게 이를 받아쳤다.

이후 이수근이 정답이었던 '쓰레기'를 맞췄고, 김준호는 "과거 팬이 케이크를 줘서 옆에 있던 친구한테 '연예인이 되면 이런걸 많이 받는다"고 했다. 열어보니 계란 껍데기 같은 쓰레기였다"며 "쓰레기 봉투를 사서 버리기 위해 500원이 소요됐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