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동생 박유환, 사실혼 파기 피소… “동거한 사이”

입력 2016-08-03 11:39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유환(25)이 사실혼 파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유환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5월 사실혼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박유환과의 동거 사실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조정위원이 지정됐으며, 피고 박유환과 고소인 A씨에게 각각 조정기일 통지서가 송달된 상태다. 첫 조정기일은 오는 9일로 예정돼있다.
A씨는 “박유환이 일방적으로 사실혼을 파기했다. 이에 따른 정신적·물적 손해를 배상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유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며 “배우의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결과가 나온 뒤 입장을 말씀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박유환은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친동생이다. 2011년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로맨스가 필요해’ ‘그녀는 예뻤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