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전상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 레바논 유력인사 한국방문

입력 2016-08-03 08:55

“한국의 발전상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

레바논 주요인사 27명이 3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지난 8개월간 레바논에서 UN 평화유지작전(PKO)을 완수하고 귀국하는 동명부대 17진과 함께 오후 6시 한국에 도착해 7박8일간 한국의 발전상을 돌아볼 계획이다.

동명부대가 평소 동명부대 임무수행을 지원하거나 도움을 주었던 레바논 유력인사를 초청한 것은 이번이 14번째이다. 이들은 육군본부와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해 우리군의 대태세를 살펴보고 농촌진흥청, KOICA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새로 신설된 ‘태권도 사범반’ 유단자 6명이 4일부터 5일까지 국기원에서 열리는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에 출전해 품새와 격파 등 그동안 레바논 한국인 사범들에게 배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레바논 동명부대가 운영하는 태권도 교실에서 선정된 사람들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