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잔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PGA 챔피언십 사무국은 20일 “우즈가 올 시즌 남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그의 에이전트를 통해 받았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는 우즈 대신 해럴드 바너 3세(26·미국)가 출전권을 받게 됐다.
앞서 우즈는 지난 6월 올해 잔여일정 소화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은퇴 수순은 아직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2015년 수술 후 재활프로그램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