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장우혁, H.O.T 콘서트 대본 읽으며 눈물 흘려... "내일이라도 나오고 싶다"

입력 2016-07-16 00:27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나혼자산다' 가수 장우혁이 보이그룹 H.O.T의 재결합을 원한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5년차인 장우혁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H.O.T 재결합에 대한 바람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우혁은 자신의 절친 천명훈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짜장면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눴다.

H.O.T의 재결합에 대해 묻는 천명훈의 말에 장우혁은 "운이 따라줘야 할 것 같고, 남녀의 사랑같이 불꽃이 튀듯 조건이 없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욕심이 많다"고 말하며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서로 의사소통할 시간이 필요하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재결합을 제일 원하는 건 멤버들이다"라고 덧붙여 긴 여운을 자아냈다.

또한 장우혁은 H.O.T의 재결합을 반대한다는 언급에 오해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콘서트 대본을 읽던 중 눈물을 보이며 당시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