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홍진경, 라미란 진심 오해한 사연 밝혀... "옥상으로 불렀었다"

입력 2016-07-16 00:14
사진 =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 캡쳐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이 속마음 토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멤버들이 서로에게 안마를 해주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안마 상대로 라미란을 선택했고, 멤버들에게 "라미란과 둘 만의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며 과거 홍진경이 라미란을 옥상으로 불렀던 사연에 대해 밝혔다.

홍진경은 "(안무 연습할 때) 박진영 오빠한테 동작때문에 많이 혼났을 때 라미란 언니가 해줬던 위로가 '난 할 수 있는데 넌 못하니'라고 들렸었다" 며 "진심을 오해하고 섭섭해서 옥상으로 불렀었다"라고 말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그런데 오히려 언니가 미안하다고 해줬고, 정말 미안했다"며 "그 때 이후로 더 좋아졌고, 의지하고 기대는 점이 많아졌다"라고 말해 라미란을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라미란은 "그 사건 이후로 무슨 말을 못 하겠더라. 옥상에 불려갈까 봐"라고 말하며 평온한 표정으로 안마를 받으며 너스레를 떨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