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쇼' 노홍철, 토크 도중 아버지 디스해... "아버지, 거짓말 밥 먹듯이 하신다"

입력 2016-07-15 23:50
사진 = KBS 2TV '어서옵SHOW' 방송 캡쳐

'어서옵쇼' 방송인 노홍철이 자신의 친아버지를 디스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어서옵쇼'에서는 김준현이 출연한 가운데, 김준현의 아버지 이야기에 너도나도 부전자전 이야기를 털어놓는 출연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자신의 아버지의 모습 중 싫어하지만 자신과 닮은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아버지가 산을 좋아하신다. 귀찮았는데 지금은 내가 그러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노홍철은 "아버지가 은퇴 후 도서관을 매일 가셨다. 안부전화를 드렸더니 조용하게 도서관이라고 하셨는데 옆에서 '딱딱' 소리가 났다. 이상해서 도서관에 찾아갔더니 안 계셨다"라며 아버지의 거짓말을 폭로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굉장히 바르신 분인줄 알았는데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시더라. 그 모습을 보며 내가 없는 캐릭터는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말하며 셀프 디스를 날려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