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입력 2016-07-15 20:44
고진영. 뉴시스(BMW 그룹 코리아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1)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고진영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고진영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2위에 2타 차로 앞선 채 선두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1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총 4타를 줄였다.

이민영(24)은 이날 버디 8개를 잡아내며 2위에 올랐다. 이민영은 전날 공동 13위에 그쳤으나 둘째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써냈다.

한편 박성현(23)은 이날 12개홀을 치르고 컨디션 난조를 이유 기권했다. 박성현이 올 시즌 참가한 KLPGA 투어 경기 중 포기를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