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 쭉쭉!

입력 2016-07-15 16:29

국민의당 지지율이 한 달째 추락하고 있다. 김수민 사태가 최대 악재였지만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RDD(임의걸기, 집전화RDD 보완)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6월7~9일 지지도(17%)에 비하면 4%p 하락한 것이다. 전주(5~7일) 지지도(14%)에 비해도 1%p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5월31일~6월2일 조사에서 정당지지도 21%를 기록한 이후 17%→15%→14%로 꾸준히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다. 

반면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미미하지만 소폭 상승했다. 11%의 지지를 얻어 지난 6월7~9일 같은 여론조사 결과(10%)에 비하면 1%p 반등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차기 주자 1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27%)이었고 이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6%)가 2위였다. 
 안 전 대표가 3위에 올랐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20%(총 통화 5,137명 중 1,004명 응답)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