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백화점서 고가 드레스·정장 빌려 드립니다”

입력 2016-07-15 15:40
사진=뉴시스

나른한 오후 4시입니다. 후텁지근한 날씨,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올것이라고 하니 한동안 기승을 부렸던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쏟아지는 업무에 지친 당신을 위해 유용한 생활정보를 모았습니다. 

오늘의 오후 톡톡 첫번째 뉴스! 북한식 ‘유모아(유머)’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웃을 일이 참 드문 시절이죠. 팍팍한 세상살이에 헛웃음이라도 지어보려는 마음이 모여 만든 썰렁한 농담, 이른바 ‘아재 개그’의 유행이 씁쓸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우리도 그런데 북한 주민들은 오죽할까요. 북한식 ‘유모아(유머)’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백화점 고가 옷을 구매하지 않고 대여해 입은 뒤 집에서 편리하게 반납하는 매장이 생겨났습니다. 매장에서는 드레스와 정장, 주얼리 등 가격대가 높아 구매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품과 특별한 날에 입는 프리미엄 의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빌려줍니다.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투자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자니 돈이 부족하고 환금성이 떨어지는 점이 걸립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고민을 덜 수 있는 글로벌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미국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가 고등학생 때인 1918년 첫사랑에게 쓴 편지가 최근 발견됐습니다. 언론인 로버트 엘더가 시카고 교외 오크파크의 헤밍웨이 서고에서 발견한 이 편지에는 10대였던 헤밍웨이의 열정적 사랑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기업인 정운호씨,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를 통해 지난 몇 달간 법조계 전관비리의 폐해를 똑똑히 목격했습니다. 모든 신문이 연일 사설을 쏟아내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지만 검찰이 내놓은 결론은 전관을 도와준 현관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되풀이를 막으려면 제도를 바꿔야 합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