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신학연맹(ATA·Asia Theological Association)총회가 오는 25~29일 경기도 용인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개최된다. 3년마다 총회를 여는 ATA는 34개국 299개 신학 기관이 모인 세계 최대규모의 신학기관이다.
4박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와 신학’에 관련된 주제로 다섯 차례 포럼이 열리고, 다양한 그룹 모임과 비즈니스 미팅이 열릴 예정이다. 4일째 저녁 ATA의 신임 사무총장 테레사 루아 박사의 취임식을 겸해 진행되는 ‘ATA Night’에서는 참가자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해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총신대 측은 이번 총회에 아시아 각국의 신학교 총장과 지도자급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ATA 총회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TA는 1968년 싱가폴 범-아시아 복음주의 회의를 계기로 1970년에 만들어져 아시아의 보수적인 신학교육을 선도하는 단체로 발전했다. 1977년부터는 아시아의 신학교와 기관들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어 전체 아시아 신학대학교의 컨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아시아신학연맹 총회 25일부터 5일간 개최
입력 2016-07-15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