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진실과 정의는 지지 않습니다”

입력 2016-07-15 09:26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과 정의는 지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원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를 무효화하고 일본정부의 법적책임이행을 촉구하는 전시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한일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동의 없이 진행된 잘못된 합의임에도 일본과의 '합의이행'만을 중시하는 정부는 일본이 주겠다는 의미 불분명한 돈으로 7월 중 위안부 재단 설립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라고 했다.

원 의원은 "이는 일본의 반인륜 범죄에 면죄부를 주고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상처를 드리는 잘못된 행위입니다"라고 했다.

원 의원은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및 재협상 결의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 전시회는 19일까지 열릴 예정이고 저를 비롯한 더민주 국회의원 13명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와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