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래퍼' 비와이 결국 독자노선

입력 2016-07-15 08:00


'대세 래퍼' 비와이가 결국 독립행보를 택했다.

15일 스포츠조선은 현재 '쇼미더머니5'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이자, 음원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비와이가 여러 기획사의 러브콜을 고사하고 독자노선을 걷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비와이는 15일 결승전 무대만을 앞두고 최근 향후 거취를 결정했다. 그간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홀로 음악활동을 해온 그가 오랜 고민 끝에 기존 패턴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비와이의 측근은 "비와이가 여러 쟁쟁한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결국 용기있는 선택을 했다"며 "지금껏 해온 것처럼 묵묵히 자신의 음악을 만들면서 도전을 해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스포츠조선에 밝혔다.

비와이는 당초 사이먼디, 박재범의 레이블 AOMG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와이는 소속사는 없지만, 동료 래퍼들과의 음악적 집단인 '섹시스트릿' 활동은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현재 '쇼미더머니5’에서 마지막 한차례 남은 결승전 준비에 초집중하고 있다. '슈퍼비, 씨잼과 파이널 대결만을 앞둔 상태다.

독보적인 랩스킬과 무대매너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비와이는 경연 참가곡인 '데이데이'(Day Day), '포에버'(Forever) 등의 곡을 연달아 차트 1위에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