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남중국해 판결, 알 게 뭐야(南海仲裁, who cares)?’라는 제목의 영상이 35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 영상은 중국 매체 ‘두찌아망(獨家網)’의 웨이보(微博) 계정에 올라온 뒤 중국청년공산당연맹 계정 등에서 공유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은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지난 12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은 무효’라고 내린 판결에 대해 ‘중국인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알 게 뭐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남중국해 도서는 예로부터 중국의 영토였다”며 “필리핀이 제기한 중재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판결 후 즉각 내놓았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