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스리슬쩍 새로운 캐릭터를 내놨다. 동그란 공 모양처럼 생긴 이전 캐릭터 대체한다고 한다는데 아직 적극적으로 홍보 중은 아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속속 알려진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반응은 영 썰렁하다. 낯선 탓일까.
KBS는 13일 'KBS 콘텐츠 공식 포스트'에 KBS의 새로운 캐릭터 '케빗(KeBit)'을 공개했다. 'KBS 콘텐츠 공식 포스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 정도다. KBS는 홈페이지에 아직 이 캐릭터를 적용해놓지 않았다.
'KBS 콘텐츠 공식 포스트'에 따르면 KBS는 두 캐릭터간의 대화를 통해 케빗이 종전 동글이 캐릭터를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것은 늘 낯설기 마련이다. 네티즌들은 긍정보다는 부정의 반응을 더 많이 내놨다.
KBS 새 캐릭터는 날렵한 몸체를 강조했다. 그러나 MBC와 SBS의 캐릭터는 이와 정 반대다.
다음은 MBC의 대표 캐릭터 엠빅(MBig)
아래는 SBS의 캐릭터 고미(KOMI)다.
SBS는 2012년 고미 캐릭터를 좀 더 둥글게 변경했다. 아래는 이전의 고미 캐릭터의 모습.
SBS는 고미와 함께 다른 캐릭터도 만들었다. 다음은 고미와 친구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