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의 위엄' 타사와 비교되는 KBS 새 캐릭터

입력 2016-07-14 10:25 수정 2016-07-14 10:30

KBS가 스리슬쩍 새로운 캐릭터를 내놨다. 동그란 공 모양처럼 생긴 이전 캐릭터 대체한다고 한다는데 아직 적극적으로 홍보 중은 아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속속 알려진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반응은 영 썰렁하다. 낯선 탓일까.

KBS는 13일 'KBS 콘텐츠 공식 포스트'에 KBS의 새로운 캐릭터 '케빗(KeBit)'을 공개했다. 'KBS 콘텐츠 공식 포스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 정도다. KBS는 홈페이지에 아직 이 캐릭터를 적용해놓지 않았다. 


'KBS 콘텐츠 공식 포스트'에 따르면 KBS는 두 캐릭터간의 대화를 통해 케빗이 종전 동글이 캐릭터를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것은 늘 낯설기 마련이다. 네티즌들은 긍정보다는 부정의 반응을 더 많이 내놨다.

KBS 새 캐릭터는 날렵한 몸체를 강조했다. 그러나 MBC와 SBS의 캐릭터는 이와 정 반대다.

다음은 MBC의 대표 캐릭터 엠빅(MBig)

아래는 SBS의 캐릭터 고미(KOMI)다.

SBS는 2012년 고미 캐릭터를 좀 더 둥글게 변경했다. 아래는 이전의 고미 캐릭터의 모습.

SBS는 고미와 함께 다른 캐릭터도 만들었다. 다음은 고미와 친구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