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우산 수요가 많은 하절기 장마철을 대비해 카카오 인기 캐릭터 '카카오 프렌즈(튜브, 무지, 피치, 네오)'를 활용한 3단 우산 4종(판매가 1만6000원)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대한민국 대표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캐릭터 '개콘 프렌즈'를 담은 개콘 우유(1400원) 4종도 단독 출시했다. 개그콘서트의 메인 캐릭터인 '버스터'를 포함해 '키튼', '유', '파'를 활용했으며 상품 전면과 후면, 그리고 옆면에 각각 다른 이미지를 넣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개콘 우유는 '덴마크 우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고품질 가공우유로 딸기, 바나나, 커피, 초코 4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븐일레븐은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캐릭터를 활용한 빵도 단독 운영하고 있다. '원피스망고슈크림빵', '원피스모카단팥소보로' 등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품 안에는 70여 종의 캐릭터 스티커(띠부띠부씰)가 랜덤으로 들어 있어 모으는 재미도 있다. 판매 가격은 12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이 외에도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넣은 티머니 교통카드와 원피스 캐시비 교통카드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미키마우스 피규어'를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어벤져스 피규어', 그리고 지난 4월 '원피스 피규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측은 "편의점은 캐릭터 산업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캐릭터 또한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수 있는 펀의점 대표 차별화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친숙도를 바탕으로 상품에 대한 호감과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