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광주·전남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공동으로 신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ICT-3D프린팅 융합인력양성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중기청의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결합한 공동 사업이다. 특성화고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기술에 광산업·스마트가전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교육을 진행해 취업까지 돕는 다.
3D프린팅 기술은 차세대 기술혁신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 3D 모델링 인력이 부족해 활용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에 중기청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중기청이 참여기업과 학생을 모집했고,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위탁교육기관을 선정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위탁교육기관으로는 조선대, 광주인력개발원, 목포대, 순천파란직업전문학교 등 4곳이 결정됐다.
교육 참여자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간 3D 모델링·프린팅 교육, 시제품 제작 등 120시간 내외의 교육을 이수한 후 사전에 협약된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중기청은 취업률이 최소 80%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