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 운항관리 인수 1주년 맞아 ‘여객선 안전 결의대회 개최’

입력 2016-07-13 10:11
김종신 한국선급 전무, 백석현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총재, 박광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송명섭 선박안전기술공단 노조위원장(왼쪽부터) 등이 해양안전문화센터 앞에서 선박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하고 있다. 선박안전기술공단 제공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이 최근 세종시 공단 본부에서 ‘해양안전문화센터 개관식’과 함께 ‘여객선 안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해양안전문화센터는 해양안전문화 체험의 기회가 제한된 내륙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안전체험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선박 모의조종, 소화기 사용법,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하게 된다.

여객선 안전 결의대회는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 인수 1주년을 맞아 여객선 운항관리 업무를 보다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전임직원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하여 마련됐다.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는 지난해까지 한국해운조합에서 수행했으나, 해운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7월 7일부터 공단이 수행하고 있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해양안전문화센터 개관으로 주변의 많은 학생들이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단이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모든 국민이 항상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용객 스스로 안전을 챙길 수 있는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해양안전문화센터 개관을 계기로 충청?세종권의 청소년들의 해양안전 의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과 백석현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총재를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