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고지대탐방로 안전사고 우려로 통제 계속

입력 2016-07-07 11:06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로 복구작업 등을 위해 고지대탐방로를 당분간 계속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와 낙석 등 안전사고가 우려돼 지난 5일 입산을 전면 통제했다.

현재 저지대 탐방로는 안전점검을 마치고 개방된 상태다. 개방구간은 비룡폭포(토왕성폭포전망대), 울산바위, 비선대, 주전골, 백담사, 야영장 등이다.

안현우 안전방재과장은 “지난 4일부터 300㎜가 넘게 폭우가 내리면서 탐방로가 유실돼 복구작업과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제1호 태풍 네파탁의 진로를 고려해 고지대 탐방로 개방 여부를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초=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