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강정호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입력 2016-07-07 08:02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사진)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다.

강정호는 7일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3경기 만의 선발 출장이다.

강정호는 전날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고, 세인트루이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팀이 5-2로 앞선 9회초 1사 후 대타로 나서 상대 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렸다. 그리고 다음날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