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강호동과 과거 스캔들? 결혼하자더라” 폭로

입력 2016-06-26 10:20

tvN ‘또 오해영’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전혜빈이 과거 강호동과 스캔들 날 뻔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전혜빈은 과거 ‘천생연분’으로 한창 인기를 얻었을 때를 떠올렸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함께 활약했던 강호동은 특히 반가워했다. ‘이사돈’(24시간 돈다)이라는 당시 전혜빈의 별명을 언급하며 즐거워했다.

그러더니 강호동은 대뜸 “천생연분 찍을 때 (전)혜빈이와 내가 스캔들이 날 뻔 했다”고 말했다. 서장훈, 이수근, 이상민 등 멤버들은 “직접 만든 루머 아니냐”며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전혜빈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강)호동이가 ‘나는 혜빈이랑 결혼할 것 같다’고 말하고 다녔다. 어린 마음에 듣고 멍했다”고 폭로했다. 강호동은 당황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전혜빈은 또 한 차례 일격을 가했다. 그는 “내가 강호동을 무서워하는 이유가 있다”면서 “동그라미가 여러 개 있는 걸 못 보는 환공포증이 있다. 강호동의 얼굴이 동그래서 여러 명이 있으면 무서울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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