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서영교 "사려깊지 못했다" 공식 사과

입력 2016-06-24 09:33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된 딸 인턴채용과 논문표절 의혹, 친오빠 회계책임자 임명 등과 관련해 23일 공식사과했다.

서 의원은 “국회의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국민과 구민께 걱정을 끼쳤다. 죄송하다”며 “사려깊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사실관계가 다르게 보도되기도 하고 오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그 모든 책임은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내 자신을 더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그러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담당교수가 논문의 핵심주제인 본문 연구에 대해 필자가 직접 참여관찰을 통해 기술한 부분이라 학술적 독창성이 인정된다며 표절이 없었음을 밝혔다”고 해명했다. 친오빠를 회계책임자로 등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선관위에 의뢰한 뒤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 취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