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권성동 사무총장의 교체 의사를 재차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사무총장을 교체해야겠다고 한 이유는 당무보좌에 대한 견해차 때문”이라며 “당의 기강과 화합 차원에서 후속 조치하고 후임 사무총장 임명은 그야말로 중립적이고 능력있는 인사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티던 권 사무총장도 김 위원장의 교체 의사를 수용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이 유감 표명을 해주시고 혁신 비대위를 잘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힌 만큼 그 뜻을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버티던 권성동 "위원장의 경질 결정 수용"
입력 2016-06-23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