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우사미 타카시(24)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는다. 3년 만의 분데스리가 복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사미와 2020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사미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27), 홍정호(27), 지동원(25) 등과 한솥밥을 먹게됐다. 지동원과는 공격수 포지션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사미는 2009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데뷔한 뒤 2011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기대를 모았지만 주전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듬해 호펜하임으로 적을 옮겼다.
2년 간의 독일 생활을 뒤로하고 2013년 오사카로 복귀해 지난해에는 J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리며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고, 일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분데스리가] 日우사미, 아우크스부르크 입단…구자철과 한솥밥
입력 2016-06-20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