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10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타순은 2번 타자였다.
김현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는 애런 산체스의 94마일 패스트볼을 노려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타구가 1루수 저스틴 스모크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3회에는 산체스의 2구 93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4회에는 6구까지 승부를 이어갔지만 헛스윙으로 삼진 아웃 당했다. 7회말에는 교체된 투수 드류 스토렌의 2구를 타격했고,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한국시간 오전 10시55분 현재 볼티모어의 9회말 공격이 진행 중이다.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13대 2로 뒤지고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