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사랑의 바자회 연다

입력 2016-06-14 09:59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각자의 물품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즐거운 나눔 ON+ 나눔 경매 및 바자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에서도 진행된다. 바자회를 통한 판매 수익금 전액은 다음달 중 중증장애 청소년이 모여 공부하는 한사랑학교에 기부된다.

1997년 경기 광주에 개교한 한사랑학교는 현재 유치원 3학급, 초등 9학급, 중등 3학급 등 70여명의 장애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데, 고교 과정을 위한 시설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오프라인 바자회는 오는 23일까지 임직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물품을 기증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물품은 오는 29~30일 이틀간 서울 용산사옥 본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나눔 바자회에서 판매된다.

온라인 나눔 경매(20일~24일)에서는 LG유플러스 TV광고에서 모델로 활약했던 연예인들이 실제 광고 촬영 당시 입었던 의상 및 LG유플러스 임원들의 애장품도 함께 공개된다. LG유플러스 사내 포털에서 경매품을 확인한 뒤 '최고가 댓글'을 적어낸 임직원에게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황상인 최고인사책임자(전무)는 "이번 경매 및 바자회는 전국에 있는 임직원 모두가 즐거운 나눔을 함께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나누는 이도, 받는 이도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