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통합, 혁신” 김희옥 비대위원장 제시 3대 키워드

입력 2016-06-02 19:00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2일 선출 직후 "민생, 통합, 혁신은 다음 대선을 향한 새누리당의 키워드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은 지난 총선에서 더 잘 살게 하고, 행복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이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며 "새누리당은 이 점을 통렬히 반성해야 하고 20대 국회에서는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은 새누리당에게 더 이상 싸우지 마라, 제발 정신차려라 라고 요구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정략적 파당과 이로 인한 갈등은 국민이 바라는 정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스스로 계파가 있다, 없다를 논하기 전에 국민들 눈에 그렇게 보인다면 새누리당에 그런 퇴행적 모습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