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킹스밀 2R 단독선두 도약

입력 2016-05-21 12:18
AP 뉴시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양희영(27·PNS),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미야자토 미카(일본)에게 한 타 앞선다.

공동 2위에 오른 양희영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텍사스 슛아웃,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등 최근 2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양희영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디펜딩챔피언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는 이븐파에 만족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을 마치고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약 1개월 동안 쉰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2라운드 6번 홀에서 손가락 통증이 심해져 기권했다.

김종호 기자 j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