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 운행

입력 2016-05-11 09:48
전남도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의 운행 구역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개선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의 시·군 관내 제한운행 등으로 교통약자들이 타 지역으로의 이동에 불편을 겪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데 따른 것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특별교통수단 적극 도입 운영(2018년까지 153대), 운행구역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 운임(기본)은 일반 중형택시 운임의 40%이내 적용, 이용 대상에 1~2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임산부 포함 적용 등이다.

도는 개선 방안을 원만하게 추진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즉시 시행 가능한 사업은 바로 추진하고, 조례 개정 등이 필요한 사업은 시·군 여건 등을 감안해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앞선 지난 9일 특별교통수단 운영확대 방안에 대해 관내 22개 시·군 교통과장과 설명회를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남창규 도 도로교통과장은 “특별교통수단 운영 확대는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에 대한 최소한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