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청 기간을 오는 15일에서 다음달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초·중·고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금융회사가 학교 학생들에게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이후 지난달까지 4022개교(35%)가 참여 신청했다. 초등학교 1701개교, 중학교 1573개교, 고등학교 742개교, 대안학교 등 기타 6개교다. 학교는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du.fss.or.kr)에서 온라인으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금융회사의 경우 전국 지점은 해당 회사의 본점에 신청하고, 본점은 일괄 취합하여 금융감독원(education@fss.or.kr)에 신청하면 된다.
금융감독원은 결과를 그 결과를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 ‘1사 1교 결연현황’에 게시할 예정이다. 담당교사에게 이메일 등으로도 통보된다. 하나의 학교와 둘 이상의 금융회사 지점의 결연도 가능하다.
금융교육은 오는 2학기부터 시작된다. 결연 금융회사와 합의할 경우 1학기부터 교육할 수도 있다. 학기당 원칙적으로 2회(총 4시간) 이상 금융교육을 실시하도록 노력하되, 세부적인 횟수?시간?방식?대상은 금융회사와 학교가 각자 여건을 감안하여 협의하여 결정하면 된다.
교육방법은 학교와 금융회사가 서로 협의하여 학교 방문교육 또는 점포 초청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금융교육 표준교재와 강의안 등을 참조하거나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교재나 강의안을 사용할 수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1사1교 금융교육 신청 6월말까지 연장...전국 4022개교 신청
입력 2016-05-11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