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86.1% “4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입력 2016-04-14 14:00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국내 채권시장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1%가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1.50%)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월 조사(72.5%)보다 동결 전망 비율이 커졌다.

금융투자협회는 14일 “수출 부진으로 높아진 경기 하강 리스크와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 등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한은 금융통화위원 교체 및 총선 등 정책 이슈와 가계부채 문제가 부담이어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