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 우선협상대상자 KKR선정

입력 2016-03-28 13:38
이랜드그룹은 킴스클럽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미국계 사모투자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유통업을 주요투자 대상으로 하는 KKR이 기존 투자 업체들과의 시너지 차원에서 킴스클럽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매각 조건은 이랜드 유통 점포 내에서 운영 중인 킴스클럽 37개 점포 영업권과 물류 시설 등 부대시설을 KKR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다만 매물로 나왔던 뉴코아 강남점의 경우 킴스클럽과 별도로 매각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랜드는 앞서 연매출 1조원 규모의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인 킴스클럽을 전략적 결정에 따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