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효민의 두 번째 솔로 앨범 ‘스케치' 티저 이미지와 촬영현장 사진을 비교한 글이 올라왔다.
지난 25일 공개된 티저 사진에는 효민이 상반신을 완전히 탈의한 채 바닥에 엎드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효민의 어깨에 검은색 끈을 지운 듯한 흔적이 선명하다.
실제로 효민은 촬영 현장에서 검은색 상의 속옷을 입고 있었다. 보정 과정에서 이를 지워버린 것이다.
팬들은 “효민이 원치 않았는데 강제로 옷을 벗긴 게 아니냐”고 의구심을 품었다. 가수와 사전 협의된 내용이라면 보정 작업이 쉽도록 피부와 비슷한 색깔의 속옷을 입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 네티즌은 “효민이 솔로 콘셉트를 묻는 팬들에게 첫 번째 솔로 앨범인 ‘나이스바디’와는 180도 다르다고 말했는데 노출 티저에 깜짝 놀랐다”며 “티저 사진을 보고 본인도 놀라고 속상했을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효민 포토샵 논란과 관련해 티아라 멤버 지연의 과거 인터뷰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연은 2014년 방송된 Mnet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에서 “(솔로 앨범을 낼 때) 의상이나 콘셉트 같은 건 사장님이 생각하셨던 콘셉트로 촬영했는데 역시나 사장님은 노출(을 강조했다)”며 “벗지 않아도 섹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장님은 ‘살살살’ 그러셨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