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군 사진 풍년시대입니다. 군대 5대 퓰리처상, 소름 돋는 어색함 등 현실 군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상상 속 사진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군생활의 힘듬을 해학으로 묘사한 작품들입니다.
영광의 군대 퓰리처상 1등 수상작입니다. 끊임없이 쏟아진 눈보라에 홀홀 단신 남겨진 병사의 위대한 뒷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등병에겐 남은 군생활의 아득함으로 느껴질 법한 걸작입니다.
미세하게 떨리는 눈썹… 포상휴가가 취소된 병장의 아쉬움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제가 훈련을 열심히 했습니다! 대대장님 휴가 보내주십시오!” 이병의 패기! 자랑스런 대한민국 육군의 기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TV 봐도 돼요?” 패기! 기상!
!!!
아래의 사진들은 분명 군대 홍보를 위해 찍은 사진인 듯 보입니다. 다만 그 어색함에 소름이 돋는 건 사실입니다.
설 연휴 기간에도 고국 수호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장병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 분들의 고생으로 대한민국 안보가 굳건한 겁니다. 장병 여러분의 무사한 전역을 기원합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