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충무로 쫄갈비를 소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충무로 쫄갈비 가게를 방문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이 방문한 맛집은 서울에 위치한 ‘ㅎ식당’으로, 31년 전통의 물갈비 맛집이었다. 물갈비로 불리는 쫄갈비는 양념 육수에 재워 둔 고기로 농도가 짙었다.
이날 백종원은 “전주나 광주식 물갈비는 전골처럼 건더기가 가득해 찌개 같다. 쫄갈비는 물갈비이면서도 물갈비가 아니다. 국물갈비라고 하기도 그렇고, 졸여 먹는 쫄갈비가 맞다”고 정의를 내렸다. 이어 “돼지고기 안에서 육수와 기름이 나온다. 그게 졸아들면서 맛있다. 단맛이 나중에 윤기가 난다”며 “완전히 졸인 다음에 먹어야 맛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갈비가 졸여질 때 먹기 좋은 크기로 고기를 잘랐다. 그는 쫄갈비를 보면서 “3인분 시켜야 했는데”라며 식탐을 드러냈다. 기다리는 동안 백종원은 “집에서 하기 좋다. 집에서 해 드시려면 넉넉하게 물을 잡아서 끓이듯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윽고 갈비가 완성됐다. 제대로 졸여진 갈비를 한 입 먹은 백종원은 “그렇지 바로 이거지”라며 만족했다. 상추에 파무침까지 싸서 먹으면서 보는 이들의 군침을 나오게 했다.
새로 들어온 MC 하니는 쫄갈비의 모습을 보며 “비주얼이! 하하!”라고 말하며 물개 박수를 쳤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백종원의 3대 천왕 캡쳐
“그렇지 바로 이거지”… 백종원, 충무로 쫄갈비 소개
입력 2016-01-30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