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15 인증시스템 국내 인증길 열려

입력 2016-01-29 16:46

세계녹색기후기구(INGO-WGCA)와 세계중소기업연맹(GASEM)은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프라임센타에서 ‘315소비자보호 인증시스템 및 노인복지플랫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의 위조단속시스템 ‘315소비자보호플랫폼’이 국제기구 세계녹색기후기구를 통해 국내에서도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윤호 세계중소기업연맹 아시아본부 집행주석은 이날 행사 축사에서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느낀 것은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우리 중소기업 제품이 많은데 브랜드파워가 없어 해외진출을 포기한 것이 아쉬웠다”며 “이번 중국소비자보호기금회 위조단속위원회와 MOU를 체결하게 돼 그런 아쉬움이 다소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흥 INGO-WGCA 글로벌검증총괄본부 대표도 “한국과 중국 그리고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세계중소기업연맹(GASME) 등이 녹색기술상품실천 책무를 솔선수범해 해주고 있어 큰 힘이 된다”며 “더욱이 315소비자보호플랫폼이 녹색기술상품을 실천하는 본 기구에 실질적으로 동참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최와 주관사는 INGO-WGCA와 중국 민정부 현대사회공작인재발전복무중심 도.농 양로공작위원회, 중국소비자보호기금회 위조단속위원회, 홍콩전자상거래상무협회, 홍콩아세안연맹국제상회, 아시아태평양상업연합회, 한국전자상거래진흥원, 한국장애인녹색재단, 한국캐릭터 산업협동조합 등이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