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저술가는 자신이 거쳐 온 직업인 국회의원, 장관, 방송토론 진행자, 칼럼니스트 등을 죽 열거한 뒤, “그 중에 작가가 제일 좋다”고 했다. 이어 곧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를 의식한 듯 “저는 세 번 떨어졌다”라며 “세 번 했으면 인정하고 오케이 쿨하게, (국민들이) 저 필요 없다고요”라고 인식하게 됐다고 했다. 정치권으로 돌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비정상회담의 주제였던 자기 피알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건방지다, 잘난 척 한다는 평가를 듣지 않고 피알하는 방법”이라며 “내가 아닌 상대방을 중심에 놓고 소개하는 것”이라는 팁을 선보였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