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유시민 “정치? 오라는 데도 없고, 갈 생각도 없고” 영상

입력 2016-01-26 07:07
사진=비정상회담에 나온 유시민 작가
사진=비정상회담에 나온 유시민 작가
전직 장관도 국회의원도 토론진행자도 칼럼니스트도 아닌 작가로 불러달라는 유시민(57) 저술가가 25일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다. 유시민 작가는 정계복귀 여지에 대해 “오라는 데도 없고, 갈 생각도 없다”라며 “정치, 해봤는데 별로였다”라고 말했다.

유시민 저술가는 자신이 거쳐 온 직업인 국회의원, 장관, 방송토론 진행자, 칼럼니스트 등을 죽 열거한 뒤, “그 중에 작가가 제일 좋다”고 했다. 이어 곧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를 의식한 듯 “저는 세 번 떨어졌다”라며 “세 번 했으면 인정하고 오케이 쿨하게, (국민들이) 저 필요 없다고요”라고 인식하게 됐다고 했다. 정치권으로 돌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비정상회담의 주제였던 자기 피알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건방지다, 잘난 척 한다는 평가를 듣지 않고 피알하는 방법”이라며 “내가 아닌 상대방을 중심에 놓고 소개하는 것”이라는 팁을 선보였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