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마저 중독시키며 온라인 상에서 화제인 노래가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외국인들이 중독성 쩐다 하는 노래’라는 제목의 한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 동영상은 바로 보컬과 장구를 맡은 무키와 보컬과 기타를 맡은 장구로 구성된 2인조 여성 인디 밴드인 무키무키만만수가 자신들의 곡인 안드로메다를 공연한 영상이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이 밴드의 노래인 ‘안드로메다’는 정말 제목처럼 안드로메다로 가는 것 같은 개성적인 노래 진행을 보여준다. 무표정한 얼굴로 각각 장구와 기타를 연주하는 무키와 장구가 ‘무당벌레’, ‘장구벌레’라고 한 번 읊조린 뒤 높은 톤으로 계속해서 ‘벌레’라고 외치는 것으로 노래는 끝난다.
1분 남짓의 짧은 노래이지만 워낙에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다가 은근히 중독성도 강해서 국내 누리꾼들 뿐만이 아니라 해외 유저들 역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유튜브에 올라온 공연 영상에 달린 700개의 댓글 중 거의 절반이 외국어인데다 가장 많은 추천을 많은 댓글이 ‘내가 왜 이걸 20번 넘게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노래를 듣는 걸 멈출 수 없다(I don't know why I replay this for more 20 times . I can not stop listen to it)’는 영어 댓글이다.
누리꾼들은 여기에 “왜 내가 부끄럽지” “굉장히 특이하다” “실제로 작사하다가 벌레가 튀어나와서 만든 노래 같다” 등의 여러 가지 반응을 보였다.
[영상] 외국인마저 중독시킨 마성의 노래? 무키무키만만수의 ‘안드로메다’ 인기
입력 2016-01-16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