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에이스침대 안유수 회장이 24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에 3억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공무 중 부상당한 소방관의 치료비 및 사기 진작을 위한 격려금, 순직유자녀의 장학금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안 회장은 지난 2010년 4월에도 소방방재청에 소방관 화상치료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안 회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봉사하는 소방관들이 경제여건상 부상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복지도 미흡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소방관들의 사기 진작과 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황해도 사리원 출신인 안 회장은 1996년부터 대북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2008년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을 설립하고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 9월 30일에는 남북간 최초로 내륙왕복수송을 통해 농업협력물자를 북 사리원시에 지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에이스침대 안유수 회장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3억원 기탁
입력 2014-12-24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