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 확대한다

입력 2014-12-22 10:20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를 2배 가까이 확대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최근까지 38대의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34대를 추가 설치해 23일부터 총 72대를 가동한다.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동출입국심사는 여객의 여권과 지문, 안면 등의 고유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유인심사대보다 신속하게 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현재는 인천공항 전체 여객 3명 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수요가 확대됐다고 한다. 누적 이용객은 2600만명을 넘어섰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자동출입국심사대 확충을 통해 15초 이내에 출입국심사를 완료할 수 있는 스마트 출입국심사서비스를 보다 많은 승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향상되고, 자동화·첨단화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