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예능의 최강자 KBS…1박2일·슈퍼맨이 벌어들인 광고수입이 ‘헉’

입력 2014-12-18 15:05
KBS 홈페이지 캡처

연 광고매출액 ‘400억’ ‘300억원’. 이것은 올 한해 KBS 일요예능프로그램들이 벌어들인 광고매출액이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KBS의 올해 최고의 '효자' 예능프로그램은 ‘해피선데이’로 '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구성됐다.

'해피선데이'는 본방송 기준 회당 8억원에 가까운 광고매출을 올려 올해 400억원에 가까운 광고매출을 기록했다. 재방송과 케이블채널 재방송까지 따지면 '해피선데이' 1회분이 올리는 광고매출은 이보다 몇 배 많은 액수다.

공개개그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는 본방송 기준 회당 6억원 정도의 광고매출을 올렸다. 박중민 KBS 예능국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개그콘서트'의 경우 회당 80명 정도의 개그맨이 출연하는데 이들의 출연료를 합하면 7500만원정도다. 이들이 회당 6억원(본방송 기준)에 가까운 광고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개그콘서트'의 경우 본방송을 포함해 재방송, 케이블채널 재방송까지 포함하면 회당 30억원에 이르는 광고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KBS에서 올 한해 광고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방송 시간대도 '해피선데이'와 '개그콘서트'가 포함된 오후 4시50분부터 오후 12시쯤까지 7시간여대로 광고매출액이 무려 25억원에 이른다고 전해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