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7일 지난 7·14 전당대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경선캠프 관계자들과 송년 모임을 가졌다. 김 대표가 경선 캠프 관계자들과 대규모로 마주한 것은 캠프 해단식 이후 처음이다.
김 대표는 서울 마포의 한 행사장에서 열린 만찬에서 건배사를 통해 “박근혜정부의 성공, 새누리당의 성공,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가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자리에는 안형환 전 캠프 대변인을 비롯한 실무진과 지역별 책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 대표가 자신과 함께 전당대회를 치러낸 동지들과 더불어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강조하며 청와대 문건유출 파동 등을 비롯한 정국 현안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전대 캠프 관계자와 대규모 송년모임
입력 2014-12-17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