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엘사 열풍’에 빠트린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속편이 나온다.
겨울왕국에서 여주인공 엘사 목소리 연기를 맡은 뮤지컬 배우 이디나 멘젤(43)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신문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속편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멘젤은 속편 역시 전작과 같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큰 사랑은 받았던 만큼 겨울왕국 속편 제작에 대한 소문은 무성했다. 디즈니는 겨울왕국 속편 격인 프로즌 피버를 내년 봄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이는 겨울왕국 후일담 성격의 단편이다. 그러나 겨울왕국에서 가장 비중이 큰 역할을 맡았던 멘젤의 언급으로 속편 제작이 사실상 확인된 셈이다. 멘젤이 부른 겨울왕국 주제가 ‘렛잇고’는 지난해 엄청난 인기를 끌어 멘젤을 단숨에 최고 팝 가수로 끌어올렸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겨울왕국 속편 나온다
입력 2014-11-29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