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박인용 후보자 배우자 위장취업 의혹"-"불법 취업 없었다"반박

입력 2014-11-28 16:34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친·인척 관계회사에 위장취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박 후보자의 배우자는 지난해 5월 본인의 올케가 대표로 등재된 경기도 시흥의 화학공장에 취업해 4개월간 500여만원의 급여를 부당 수급한 의혹이 있다”며 “출근 여부를 확인하고자 고속도로 통행 기록을 분석해보니 근무시간에 시흥 방향으로 통행한 기록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 측은 설명자료를 내고 “배우자는 1주일에 1~2회 출근해 전표나 서류를 정리하는 업무를 담당했고, 일부 서류를 집으로 가져와 처리한 후 다시 제출하는 방식의 재택근무도 혼용했다”며 “어떤 불법 또는 위장취업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