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권역별 최고위원제’를 내년 2월 전당대회에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권역별 최고위원제란 전국을 서울·인천, 경기·강원, 충청, 영남, 호남·제주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에서 직접 투표로 최고위원을 한 명씩 선출한다는 게 골자다. 중앙당의 권력 독점 구조를 바꿔 줄세우기식의 계파 질서를 해체하고 당내 지방분권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전대 룰을 둘러싼 계파전쟁의 또다른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어 분란의 소지만 키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권역별 최고위원제 추진-또다른 세 대결 불러오나
입력 2014-11-28 15:20